송보라

[내일로기차여행] DAY2 부산 - 순천 나홀로 여행(순천 꽃매화 탐매마을/ 핸드폰 깨짐/ 연잎밥맛집) 본문

국내여행

[내일로기차여행] DAY2 부산 - 순천 나홀로 여행(순천 꽃매화 탐매마을/ 핸드폰 깨짐/ 연잎밥맛집)

별하로다 2023. 5. 19. 18:29

내일로여행 2일차 부산 순천

그렇게 다음날이 밝았고

아침 일찍 조용히 게하를 빠져나와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전라남도 순천!

제가 전라도권은 가본 적이 없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떠났답니다.

 

부산에서 순천까지 거의 4시간정도 걸려서

엄청 오래걸렸어요 유유

가는 길에 엉덩이가 아프더라구요..

 

도착해서 숙소에 짐 두고 그 앞에서 밥 먹고 

홍매화가 유명한 탐매마을로 출발했습니다!

 

곳곳에 예쁜 꽃들이 가득했고

특히 홍매화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혼자 삼각대로 찍다가 

어떤 아저씨들이 사진 찍어주신다고 그래서

핸드폰 빼다가 그대로 떨어뜨려서

앞에 액정이 박살나버렸어요..

 

진짜 눈물날 뻔했답니다..

그렇게 미안하다고 하시곤  아저씨들은 사라지고

저는 살아남은 후면카메라로 촬영했어요..

 

바로 위에 있는 사진도 깨진 와중에 찍은 사진이랍니다..

 

박살나버린 나의 핸드폰은 뒤로하고

액정 갈려고 공식서비스센터에 가니까

핸드폰값의 반을 달라길래

사설을 갔더니 전화로 물어본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냈답니다.

 

그래서 다시는 순천 가고 싶지 않아요 ㅜㅜ

호구 당한 것 같아서 슬픕니다.

 

그렇게 액정을 고치고 숙소 근처에

연잎밥집에 가서 저녁 먹었어요.

 

짱 맛있었습니다!

맛집 정보는 기억이 잘... 

댓글 달아주시면 기억해볼게요..하하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마카롱을 먹고 보인 카페에 있던 글귀

오늘 하루 험난해서 눈물이 다 날 것 같았는데,

저 문구 보니까 힘이 나네요..

 

혼자 여행가서 핸드폰 액정도 깨지고

호갱당하고 뭐 이런 저런 안 좋은 일이 많아서

눈물났어요 진짜로.

 

순천 다신 만나지 말자..

순천 게스트하우스는 괜춘했답니다.

암튼 순천은 안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