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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자라 ZARA 세일 ~80% 하울(+ 내돈내산 후기)

별하로다 2021. 1. 29. 18:27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자라 세일 하울로 이끌었습니다. 자라는 스페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라에서 옷을 구매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일단 자라 옷의 가격대가 학생 입장에서는 조금 높다고 느껴져서 이쁜 옷들을 보더라도 구매는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라 대신 forever 21이나 h&m을 더 많이 가서 구매를 했었습니다. 2개의 브랜드 모두 세일을 자주 하고 세일하면 가격대가 정말 미친 듯이 저렴해서 자주 옷을 샀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싸고 저렴한 SPA 브랜드라서 1~2년 정도 입으면 금방 옷을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자라는 1년에 두 번 큰 세일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6월이랑 12월에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하고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자라 세일은 진짜 많은 분들이 괜찮은 아이템들을 미리 장바구니에 넣어두시고 일찍 품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얼마 전에 세일을 알게 되어서 진짜 남은 아이템들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지 않은 아이템들 위주로 구경했습니다. 70% 이상 할인율이 높은 상품들을 기준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것만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아이템은 2가지입니다. 진짜 재고가 엄청 많이 남아있던 상품이었습니다. 자라에서 옷을 사본적이 없어서 사이즈를 어떤 걸로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XS사이즈가 44 사이즈, S사이즈가 55 사이즈라는데, 사실 제가 44인지 55인지 잘 모르겠고 최근에 너무 살이 쪄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거기 상품을 보는 곳에 사이즈를 알려주는 그런 게 있어서 해봤더니 S사이즈를 추천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다음 후회했죠... 아 XS 살걸..

 

그리고 굉장히 빠르게 배송 예정일인 오늘(1월 29일)에 도착했습니다!

 

 

자라 박스 엄청 이쁘게 왔습니다.. 물론 저희 집 동이랑 호수가 크게 적혀있어서 막 엄청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막 저렇게 도착했네요.. ㅋㅋㅋㅋ 

 

자라 박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요즘 환경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늘었다는데, 종이테이프를 사용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딱 상자를 열었는데, 와 대박 잘 샀다.. 이 말이 뛰어나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옷을 구매할 때, 색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빨간 이 아이는 진짜 자라 온라인 스토어 구경할 때부터 '와 저건 내 거다..'라고 생각했던 상품이라서 그냥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품을 2개만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포장이 잘되어서 도착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라에서의 첫 구매 괜찮은 느낌입니다!

 

 

두 상품 모두 S사이즈인데 직접 받아보니 진짜 XS 사야 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진짜 디자인이랑 색감이랑 다 마음에 드는데... 사이즈가 뭔가 입어보기도 전에 크다는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그래도 수선하고 박음질 좀 하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반품은 안 할 생각입니다. 왜냐 이 디자인 찾기 힘드니까요! 그렇죠?! 이런 디자인을 어디서 찾아요..

 

다음 자라 쇼핑에서는 꼭 XS사이즈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참고하시라고 제 신체 기준은 158/48입니다. 저랑 비슷하신 분들은 XS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 이제 이 상품들의 디테일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 프릴 탑 레드 - 0802449660002

 

리넨이랑 면이 혼방된 제품이라서 여름에 딱인 제품입니다. 물론 반팔이니까 여름에 입는 거겠지만요 디테일로 봐도 퀄리티도 좋고 가슴 쪽이 많이 파였지만 그 정도는 뭐 외국 브랜드 제품이 다 그러니까.. 

 

입어보니 완전 가슴팍이 너무 잘 보여서 이를 어쩔까 싶네요..ㅋㅋㅋㅋㅋ

 

 

착샷은 막 엄청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살짝 뭔가 너무 헐벗은 느낌이라서 수선이 좀 필요할 것 같고 뭔가 더 이쁘게 입을 방법을 생각해야겠어요. 밑에 어떤 하의를 입어야 이쁠지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사이즈는 살짝 큰데, 그래도 이쁘니까 정말 좋습니다!! 최고!! 이 옷 입고 느낀 점은 살 좀 빼야겠다는 점...

 

2. 드레이프 숄더 패드 점프슈트 단색 - 0834231705002

 

리뷰하면서 안 사실인데, 숄더 패드가 들어간 사실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는 상품 보고 '왜? 어깨 패드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가 원래 상품 이름에 패드가 들어간다는 걸 알려줬었구나 싶네요..ㅋㅋㅋㅋㅋ

 

일단 S사이즈라서 기장이 정말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외국 SPA 브랜드에서 옷을 구매할 때는 XS로 구매하면 기장이 너무 짧아서 난감할 때가 많았거든요.. 이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감도 예쁘고 확대 사진에서 보이는 색감이 사이트에서 보여준 색감이랑 똑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슴 부분이 너무 파여있어서 일단 실핀으로 중간 부분을 고정시켜줬습니다. 이 부분은 박음질을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요! 어깨 패드가 티도 안 나고 허리 부분에 디테일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뭔가 애매한 느낌의 기장이긴 한데, 그래도 길이가 너무 짧은 것보다는 이게 더 좋아서 괜찮습니다. 세탁하면 길이가 더 짧아질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자라 환불은 무료로 가능하고 30일 이내에 접수하면 되는 거라서 너무 좋은 정책인 듯합니다. 아 그리고 온라인 몰은 49,000원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니까 구매하실 때, 원하시는 상품 모두 함께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떤 분들은 많이 구매하시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반품하면 된다고 많이 구매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 방법도 괜찮은 듯합니다! 

 

다음 6월 세일 때도 한번 자라 구경하러 가야겠습니다! 첫 자라 쇼핑은 괜찮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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