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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라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7 앨범 전곡 리뷰 본문
방탄 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의 모든 곡이 지난 금요일(2월 21일) 오후 6시에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 공개되었던 곡들을 포함하여 총 20곡의 어마 무시하게 많은 곡들이 수록되어있는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느낌의 방탄소년단을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곡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에 앞서 리뷰는 개인적인 느낌과 생각이 들어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럼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곡들을 만나보실 준비되셨나요? 함께 만나보시죠. 수록곡 순서대로 이야기를 나누어볼 예정입니다만 기존의 공개되었던 곡들을 제외하고 정말 처음으로 공개된 곡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수록곡 Intro: Perso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Make It Right, Jamais Vu, Dionysus, Interlude: Shadow, Black Swan, ON와 Outro: Ego는 이전 앨범인 MAP OF THE PERSONA에 수록되었던 곡이거나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 그리고 트레일러 곡으로 공개되었었습니다. 이 곡들을 제외하고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곡들을 제외하고 다른 곡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1. Filter
방탄소년단 보컬라인인 지민의 솔로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라틴 팝(Latin Pop) 장르의 매력적인 곡입니다. 지민의 간지럽고 높은 미성의 목소리가 돋보이게 들리면서 음원만 들어서 그런지 무대에서 이 곡을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준다면 어떨지 너무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금의 솔로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4월 맵 오브 더 소울 서울 콘서트에서 이 곡을 공연해준다면 또 다른 지민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의 Filter와 가사 속에서 '어떤 나를 원해?'가 마치 자신의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되어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보여서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을 모두 찾아봐, 보여줄게 이런 느낌을 선물해주는 듯합니다.
2. 시차
'나도 모르게 커버린 어린 나' 이 가사 하나가 이 곡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국의 솔로곡 중 하나인 'Begin'의 후속 버전처럼 성인이 되어 어린 정국과 성인이 된 정국 사이를 시차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듯합니다. 뚝뚝 끊어지듯이 툭툭 내뱉는 가사가 마치 정국의 시간도 뚝뚝 끊어져있었기에 시차를 느낀다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Begin'보다 더 성숙한 분위기와 감정의 표현이 담담해 보이지만 그 속에 아픔이 보이는 것 같이 마음이 씁쓸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른이 되어야 했던 정국의 마음을 토닥여주고 싶어 지는 곡인 것 같습니다.
3. Louder than bombs
이 곡은 팝 가수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이 참여하였습니다. 7년 동안 방탄소년단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왔을 것입니다. 지금도 물론 그럴 것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면서 팬들이 자신들의 노래로 아픔과 괴로움을 치유했다는 소식도 접했을 것입니다. 유엔 연설 그리고 Love yourself 캠페인 등 전 세계의 아픔을 전해 듣는 방탄소년단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슈가가 낮은 목소리로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할 건데?'라는 가사가 귀에 콕 박혔습니다. 많은 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나누어 가지고 자신들의 아픔은 드러내지 않으며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무게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이들에게 한 없이 고맙고 미안하는 마음이 드는 곡인 것 같습니다.
4. 욱 (UGH!)
솔직하게 저는 원래 힙합 장르를 정말 무서워했습니다. 비속어, 내리꽂는 듯한 말투와 어두운 분위기가 어린 시절 저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왔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처음으로 힙합에 눈을 뜨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슈가의 믹스테이프이었습니다. 힙합은 그저 남들에게 욕을 하거나 자신의 분노를 푸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는 이야기를 강하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욱' 이 곡 또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익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는 것에 분노를 한다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익명이라는 이름으로 아픔을 주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곡이 주는 메시지를 모두가 알아차렸으면 좋겠습니다.
5. 00:00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와 멜로디의 곡으로 보컬 라인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아요. 꿈에서 들었나...? 아무튼 이 곡은 6개월 정도는 매일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콘서트에서도 꼭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콘서트에서 하면 들으면서 울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요. 흡흡. 00:00 시는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지난 일상과 하루를 위로하고 새로운 날이 더 좋을 것이라고 희망을 전하는 듯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6. Inner child
깜깜한 저녁 하늘을 바라보면서 듣기 좋은 곡입니다. 지금까지의 뷔가 보여준 솔로곡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여서 처음 인트로에서 뷔 솔로곡인지 몰랐습니다. Inner child는 뷔의 내면 속 아이를 나타내는 것 같았고 자신을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잔잔하게 시작되는 비트와 멜로디가 후렴을 향해갈 때 점점 강해지고 희망차지는 듯했습니다. 티를 내지 않는 뷔의 마음에는 지금의 뷔가 되기 위해 아프고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는 것이 보였고 지금은 괜찮으니깐 그때의 아이를 위로하는 모습이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내 가수지만 정말 멋있습니다. 곡의 마지막에 여운을 주듯 흩날리는 가사가 이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7. 친구(Friends)
구오즈(95년생)인 지민과 뷔의 듀엣곡입니다. 7년 동안 함께한 두 사람만의 추억과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 더욱 감동적인 우정 노래인 것 같습니다. 이번 곡은 지민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뉴욕에서 진행되었던 '보'이는 '라'디오 '해'요에서 지민과 뷔가 녹음을 하면서 서로 녹음 시간이 달라서 녹음하면서 서로에게 메시지를 남기면서 했다는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면서 재미를 주었습니다. 낯선 곡에서 시작된 그들의 우정이 오래도록 함께 하길 바라면서 흐뭇하게 바라볼 아미의 마음도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코러스가 감동과 여운을 전해주면서 끝이 나는 부분이 마음이 듭니다.
8. Moon
진이 곡에 참여하면서 만들어낸 솔로곡입니다. 진이 바라보는 아미를 달에서 바라본 지구로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진정한 팬 사랑 곡인 것을 증명하는 가사들이 아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높은 가성이 진의 보컬을 돋보이게 해 주고 팝 록(Pop Rock) 장르로 신나게 들썩이게 만들어주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몸이 저절로 들썩였습니다. 하하. 인트로의 '우우우우'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럼이 한층 더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의 아미 사랑 노래로 콘서트에서도 꼭 듣고 싶네요.
9. Respect
RM과 슈가의 유닛 곡입니다. 컴백 라이브 쇼에서 이 곡을 녹음하면서 정말 즐거웠다면서 곡에서 나온 개그는 절제된 것이었는 이야기에 곡이 나오기 전부터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이 곡은 존중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존중을 쉽게 말하고 존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마지막에 슈가와 RM이 사투리 하면서 마무리하는 데 너무 귀엽고 웃기고 하더라고요. 존중의 단어를 다시 생각해보는 곡인 것 같습니다.
10. We are Bulletproof : the Enternal
솔직하게 이 곡을 처음 듣자마자 다시 제목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We are Bulletproof은 데뷔 앨범에 수록된 곡이었고 이번에는 그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데뷔 때는 강렬한 힙합이었다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을 가져왔기에 의아했습니다. 의아한 것도 잠시 너무 담담하게 전하는 7년을 돌아보는 방탄소년단의 목소리와 가사에 7년 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고 단단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방탄소년단이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7년을 담아내었습니다. 모든 수록곡을 듣고 문득 든 생각은 '내가 감히 이런 사람들을 좋아해도 될까?'였습니다. 그들이 걸어온 길에 함께 했다고 자부했지만 정말 그 길을 함께 걸어간 것이 맞나 싶습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영원히 아미들의 가수로 남아 기억될 것 같아요. 이번에도 너무나도 좋은 곡들을 들려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멤버들과 방탄소년단을 빛나게 도와주는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네요. 한동안은 모든 곡들 계속 들으면서 힐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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