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모주 청약 전, 준비해야할 사항들은? (+청약방법)

*본 게시글은 개인적인 의견을 담고 있으며, 투자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다음 달 10월 5일에서 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드디어 기업 코스피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시작됩니다. 사실 현재 SK바이오팜과 카카오 게임즈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몰리고 큰 수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고 그래서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상장한 카카오 게임즈는 첫날 사상을 하고 4일째 되는 날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더니 처음 상장했던 가격대로 내려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주 청약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기업의 가치가 주가가 너무 높게 평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엔터주로, 사실상 주가의 변동이 큰 폭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주식입니다. 지난 매출 수익을 따져보았을 때 같은 업종의 SM엔터테인먼트와 비슷한 수익을 내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점이 있다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 수입원은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입니다. 지금은 방탄소년단에 의존하는 비율을 낮추고자 다양한 아티스트 발굴과 타 소속사 인수 합병, 사업의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탄소년단=빅히트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고 한 아티스트의 부재가 큰 타격을 주지는 않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업의 가치가 과열된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고 방탄소년단 이외에 뚜렷한 사업 모델이 없다는 점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가 기업의 가치(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공연 수익이 감소하고 장기화될 경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는 것이 이 주식에 투자하기 전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방영을 마치고  빅히트와 엠넷의 합작 아이랜드의 '엔하 이픈' 데뷔조가 발표되었습니다. 경연 프로그램으로써 큰 기대와 다르게 흥행하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시청률은 마지막 회 기준으로 0.8%였고 그 전 시청률이 이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200억 원을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현재 수익을 크게 창출하고 있다고 해서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앞으로의 기업 성장성과 매출 증가를 기대하면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현재 방탄소년단에 대한 의존도가 더 낮아지지 않는다면 기업의 가치를 지금과 같이 크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이 큰 성공을 거두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당시, 빅뱅 멤버들의 군입대와 동시에 매출 급감과 주가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이를 고려하고 투자에 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꾸준히 방탄소년단의 의존도를 낮추고 다음 뚜렷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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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공모주가 진행되는 증권사에 계좌가 있으시다면 해당 증권사를 통해 청약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미리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계설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투자는 공모주 메뉴에서 청약 신청을 누르시고 증권계좌에 증거금을 입금해두시면 모두 끝이 납니다. 증거금이란 신청하신 금액에 50%를 입금하시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1억을 투자하겠다고 하시면 5천만 원을 계좌에 넣어두시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청약 전날까지 준비가 모두 끝이 나야 합니다. 계좌 개설과 증거금은 공모주 청약일 전에 미리 해두시길 바랍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일이 10월 5일에서 6일이기 때문에 4일까지는 완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