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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진짜 간편하게 식혜 만들기(+전원식품)

별하로다 2021. 1. 26. 21:10

추석이면 늘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식혜(감주)가 먹고 싶어 져서 엄마를 통해 식혜 만드는 법을 배워 실전에 써먹어보려고 했습니다.

자취방에는 엿기름을 짜는 도구나 그런 것들이 없어서 티백으로 되어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전원식품에서 나온 엿기름 티백 세트입니다. 원재료가 국산 보리 100%라서 더욱 선택할 때 그냥 바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티백이 8개 정도 들어있고 가격은 4천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홈플러스에서 산 가격이라 다른 마트나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조금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 봉지에 4개씩 2 봉지가 저 상품의 모든 구성입니다.
식혜 만들기에는 밥, 물, 설탕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밥솥에 물이랑 밥을 넣습니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팁은 따뜻한 밥이 아니라 식은 밥을 넣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것도 모르고 그냥 따뜻한 밥을 넣었더니... 음 맛이랑 그런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보온을 누르고 6-8시간 정도 그대로 놔두면 됩니다. 이 시간 동안 엿기름이 우러나오면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엿기름을 넣고 8시간 정도 보온을 해두면 밥알이 둥둥 뜨게 되는데, 왜인지 저는 따뜻한 밥을 해서 밥알이 안 떠오르더라고요...

이 상태에서 뚜껑을 열어서 취사 버튼을 누르고 취향 따라 설탕을 넣어줍니다. 저는 설탕을 많이 넣어야 더 맛있어서 많이 넣었습니다.



취사 버튼을 누르면 보글보글 끊는데, 오래 끓일수록 맛있기에 저는 한 3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았는데, 진짜 맛이 뭔가 부족한 느낌이어서 엄마에게 여쭤보니 차가운 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고 엿기름은 많이 우릴수록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꼭 참고하셔서 만드시면 더 맛있는 식혜를 맛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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