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가볼만한곳! 놀거리! 소품샵 투어(+오월상점, 별한스푼, 오브젝트 전시: 물렁이]

부산 서면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소품샵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을 봤습니다. 소품샵들이 거리에 모여있어서 여러 곳을 방문하기 용이한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지나가면서 보이는 상점들을 들어가 봤습니다. 혹시라도 서면에 오시게 된다면 그냥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소품샵이 여러 가지 보이니까 분위기를 보시고 원하시는 곳에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오월 상점, 별 한 스푼, 오브젝트 부산 전시: 출장 중 물렁이 사원을 다녀왔습니다. 소품샵 3곳 모두 아기자기하고 굉장히 협소한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오월 상점입니다. 

NC 백화점, 서면역, 전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도 편리하고 찾기도 어렵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있고 정말 작았어요. 거의 엄청 작은 원룸도 안 되는 크기에 다양한 소품과 엽서, 인테리어 소품 등이 있었습니다. 작은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따로 사진을 첨부하기는 힘들었다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귀여운 아기자기 소품들이 많이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보는 재미가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볼 것이 엄청 많지는 않고 한 5분이면 다 볼 수 있기에 한번 지나가시는 길에 보이면 들어가셔서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 방문한 곳은 가장 유명한 것 같은 별 한 스푼이었습니다. 

여기는 후기도 정말 많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고 사진을 올리신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엄청 크게 있었습니다. 오월 상점이랑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여기도 방문하면 동선상 좋아요!

 

사실 소품샵에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 라이선스가 있는 사진과 그림들로 만들어진 거라서 저작권에 걸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인터넷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상품들로 다 판매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싼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소품 가격이 예전과 다르게 엄청 많이 오른 것은 알고 있지만 딱히 엄청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인테리어나 가게의 분위기는 정말 좋았지만 딱 그 정도여서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오브젝트 부산 전시: 출장 중 물렁이 사원]입니다.

한도 없는 법인카드를 들고 부산을 출장 중이라는 콘셉트의 짧은 단기 전시 겸, 소품샵인 것 같습니다.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만 방문이 가능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구경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오월 상점과 별 한 스푼이랑 위치상으로 바로 근처에 있어서 방문하기 용이합니다!

 

 

물렁이 캐릭터 상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자체 제작한 액세서리인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 다양한 종류의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전시라기보다는 팝업스토어의 느낌이 더 강한 공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에서 보이는 저 꽃반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무슨 반지가 22,000원이나 해서 '이건 사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용히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구경할만한 것들도 구매하고 싶은 물품들도 많이 있었는데,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건 사실 었습니다. 저랑 친구들도 '와! 이거 이쁘다!' 이러다가 가격보고 '아.. 이거 솔직히 000원이었으면 바로 샀다'라고 말하고 조용히 다시 내려놓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진짜 이쁜 건 많은데,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니까 사지 못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눈으로 구경하는 건 정말 재밌고 좋았습니다!

 

서면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다양한 소품샵에 방문해서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건 구매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